사과

2020 · 한지에 채색 · 45 × 53 cm

붉은 사과와 푸른 사과가 한데 모여 화면의 중심을 가득 채운다. 같은 형태가 반복되지만 색과 방향, 크기가 조금씩 달라 각자의 존재감을 잃지 않는다. 익숙하고 평범한 사물을 오래 바라보며 색과 형태가 만들어내는 생기, 그리고 함께 모였을 때 생겨나는 풍성함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