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한지에 채색 · 33.4 × 24.2 cm
짙고 깊은 푸른 공간 한가운데 금빛 향로가 홀로 자리한다. 복잡하고 섬세한 형태를 화면의 중심에 집중시키고 주변을 비워 두어, 오래된 조형물이 지닌 존재감 자체에 시선이 머물도록 하였다. 시간의 흐름을 견디며 오늘까지 이어진 아름다운 형상을 바라보면서 전통이 가진 깊이와 조형적 힘을 담아내고자 했다.